2009년 6월 20일 토요일

사랑하고 싶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나는 비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비를 맞는 것은 싫어한다.
하지만 해가 저물고 가로등 불빛에 하나둘 불이 들기 시작하면서
그림자 길게 늘어뜨린 모습을
나는 참 좋아 한다.

 

가슴에 어떤 쏴한 느낌이 일어나면서

아련한 추억들이 하나둘 생각난다.
딱히 기억할 만한 것도 없을 텐데 왜 아련한 추억이 자꾸
일어나는지 나는 모르겠지만
그 느낌은 참 좋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감정조차 메말라 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어느 땐 나도 모르는 또 다른 나에게서

아련한 바람이 불어
내 온몸을 돌아 나오면 나는 나도 모르게 슬퍼진다.

 

사랑도 하고 싶고
사랑도 주고 싶다.
누군가를 아낌없이 사랑하고 싶다.
그리곤 달콤한 포도주에 흠뻑 취해 자고 싶다.
깊고 깊은 잠을 아무 미련 없이 자고 싶다.

 

왜 일까. 이 기분은 또 뭐지
그저 마음 나눌 수 있는 사람
그저 값없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을
나는 꿈꾸고 있다.

 

그래서 나는 길을 떠난다.
그런 사람 만나려 길 없는 길을 떠나는가 보다.
운명처럼
아낌 없는 사랑을 하려고.......,

댓글 3개:

  1. trackback from: 사랑은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Love is what we are born with
    Marianne Williamson "Love is what we are born with. Fear is what we have learned here. The spiritual journey is the unlearning of fear and the acceptance of love back into our hearts." - Marianne Williamson "사랑은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두려움은 우리가 여기서 배운 것이다. 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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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녕하세요. 사랑과 두려움에 관한 격언 하나 걸어두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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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지혜메신져 - 2009/06/22 09:55
    넵 잘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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