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말들을 하시는 참 쉽다.
하지만 그 말을 실천하며 행동으로 옮기기는 정말 어렵다.
조금이라도 젊을 적에 실천하였더라면.
하는 막연한 후회가 요즈음 자꾸 밀려온다.
이런 저런 생각들로 가득 차 누구와 말을 해도 자신이 있었던
참 철없던 그 때가 지금은 아득한 옛날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가슴엔 아직도 따뜻한 피가 흘러 그 나마 다행이다.
이미 지나간 세월은 붙잡을 수도 되돌릴 수도 없고
모든 것은 다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그야 말로 무상(無常)이다. 영원한 것도 영원 할 것도 없다.
저녁에 해가 지고 나면 또 막연한 어떤 추억에
아쉬워하며 무언가에 대한 후회가 밀려온다.
삶이란 이런 것인가? 이제 조금 알 것 도 같은데
막상 무언가를 적으려 하면 아무것도 떠오르는 것이 없다.
심지에 새로운 생각도 아이디어도 고갈이 난 것 같다.
도무지 어떤 새로운 것이 생각나질 않는다.
머릿속이 텅 비어 마치 허공처럼 공허롭기만 하다.
제법무아(諸法無我) 아니던가.
내가 없는데 나의 생각은 어디에 있는가.
세상에 나라고 할 만 것이 없는데
나는 또 어디에 있는가?
또 이렇게 괴로워 하는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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