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2일 토요일

항상 가는 길

항상 다니는 길이지만 매일 다르다.

때론 먹장구름 가득하기도 하고 때론 붉은 하늘이기도 한데

요즈음은 하늘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다.

 

가을이 되면 나는 항상 외롭다.

사람 속에 있으면서도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으면서도 나는 항상 외롭다.

그리고 그 어떤 아련한 그리움 속에서 나는 가을을 몸부림치도록 외롭게 보낸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냥 가을은 왠지 외롭고 쓸쓸해야 어울릴 것 같다.

그래서 가을은 여행을 떠난다.

저 길 없는 길로……. 방황의 길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