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모르겠다

 

무언가를 잃어 버린 것 같다.
내 몸 어딘가에 구멍이 생겨 자꾸 그쪽으로 허전하다.

왜 그럴까?
무엇 때문일까?
이 허전함 이 외로움은 어디서 부터 오는 것일까?

자꾸 텅빈것 같은 가슴이
자꾸 멍해지는 것 같은 머리가
나를 자꾸 깔아지게 한다.

무엇 때문에 내가 이러고 있는지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무슨 의미가 있어 삶을 영위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이 텅빈 외로움의 정체를
가슴속에 불어 오는 이 바람의 정체를
모르겠다.

차라리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억을 닫아 버리고 싶다.
내가 누군지 살아도 사는것 같지 않는 지금은
차라리.......,
그냥 원 없이 울고 싶다.
가슴이 시원 하도록.....,

댓글 2개:

  1. 고독과 고독이 아닌 것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열정적이었던 한 때를 떠올보면, 고독이란 그저 침전에 침전을 거듭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고독해서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다면, 잠시 그러는 것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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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ANO - 2009/11/19 16:01
    네 그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카노님의 위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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